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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전국미술대학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양평군립미술관
2026-03-06T16: 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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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전국미술대학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

 

전 시 명 양평군립미술관×전국미술대학 대한민국 유망작가전《무엇이 보이는가》

전시기간 2026.03.14.(토)~2026.05.10.(일)

전시장소 양평군립미술관

주최/주관 양평군립미술관, 양평군

후 원 한국박물관협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 양평미술협회

전시부문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180여 점

 

참여미술대학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중앙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전시작가

강민아, 강수희, 강지수, 고니, 고하영, 길준수, 김다솔, 김률희, 김성수, 김소영, 김시로, 김시우, 김예빈, 김윤아, 김주은, 김주희, 김해미, 마해송, 명수정, 박문현, 박성근, 박성민, 박주영, 박지현, 배민정, 신혜승, 안재이, 양지은, 양태현, 양희수, 엄승주, 우이진, 유연주, 유지민, 윤기강, 윤시원, 윤인서, 윤혜란, 이서인, 이서현, 이수민, 이수비, 이슬기, 이연재, 이유림, 이주휘, 이초록, 이호연, 인봉경, 전송, 제승규, 조연수, 조주원, 최아림, 최재성, 한호진, 허소윤, 홍민혁, 황련선  총 59명

 

관람시간 / 오전10시~오후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 031.775.8515

홈페이지 www.ymuseum.org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LkYCb5-TCGMGvyaq6OGYA

 

 

1. 기획의 글

글.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 

 인류의 역사적 흐름은 전쟁과 권력의 소용돌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흥·망·성·쇠라는 커다란 사이클을 그리며 흐른다. 한국은 전쟁의 처참한 폐허에서 베트남전쟁 파병과 중동 근로자 파견으로 벌어들인 외화를 종잣돈 삼아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새마을운동과 경제계획을 거쳐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치러내며 세계 최빈국에서 탈출했다. 2026년, 우리 대한민국은 당당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우리 조부모와 부모 세대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내었다. 그걸 가능하게 해준 힘의 원천은 ‘열심히 살면 나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그러나 상당한 부를 이룬 지금, 우리 사회가 예전처럼 희망이 가득한 시대인지 묻고 싶다. 만성적인 경제 성장 둔화, 세계적 공황 상태에서 현재의 MZ세대는 그 윗세대보다 기회에 목마른 것처럼 보인다.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는 "오늘의 청년이 내일의 지도자들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즉, 청년은 우리 사회와 국가의 미래이다. 그 청년들이 희망을 잃었다면 우리는 미래의 동력을 잃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그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남겨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그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우리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그 책임과 의무를 무겁게 느끼며 예술을 갈망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를 전해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각 대학과 MOU를 맺고 순수미술계열 학과에서 5년 이내 졸업자와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각 대학 교수들에게 추천을 받아, 총 59명의 작가 17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 작은 작품으로는 그들의 역량을 짐작하기 힘든 까닭에 대체로 100호 작품 2점씩을 출품하게 했다. "무엇이 보이는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시각적 인식을 넘어 젊은 작가들이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어떻게 보고 발언하는지를 가늠하는 전시이자,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이 그들을 프로의 길로 제대로 견인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발된 작가들은 각 학교 각 학과의 대표 예비 작가로서 미술계 전반에 주목받는 결정적인 등용문이 될 것이며, 선후배와 동료들에게도 작은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대학 현장에서 강의를 해보면, "학교를 졸업하고 계속 작업을 해도 됩니까? 작가로 살아도 경제적 생활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듣는다. 우리는 그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줘야 할까? 필자는 그렇게 대답한다. "프로 작가로 산다는 것, 그 길은 단지 고난의 길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과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특별한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당장은 어려움을 딛고 일반 직장인들만큼 성실하게 작업을 지속해 나아간다면 그 길엔 부차적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의식주가 주어질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통한 자아실현과 사회 기여이다."라고 답을 해준다. 미술 현장에서 일해보면 경험을 통해 확인되는 일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작가의 길을 걷는 사람은 시기와 분량은 다르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때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목격해 왔기 때문이다. 단지, 우직하게 참고 견뎌내는 작가가 많지 않을 뿐. 부디, 이번 전시가 그 길을 묵묵히 가려는 작가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

 

2. 전시 소개 개요 

《무엇이 보이는가》는 전국 16개 미술대학의 유망작가 59명과 함께 '인지'라는 관점에서 예술이란 무엇이고, 예술이 인간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이 인용하여 널리 알려진 '오리-토끼'는 우리가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무엇으로서' 본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무엇인가를 보고자 하는 태도가 같은 이미지를 오리로도, 토끼로도 보게 합니다. 본다는 것은 항상 '무엇으로서 본다'라는 적극적인 활동이며, 예술 역시 그렇습니다. 무엇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예술을 예술로서 진지한 것으로 만들어줍니다. 예술은 자동화된 인지를 멈춰 세우고,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만들어 우리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이상한 도구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상한 도구인 예술이 만들어내는 예측 오류와 우리 마음이 내부 모델을 갱신해가는 과정을 통해 감상자의 인지를 재조정합니다. 제도에 포착되지 않은 59명의 유망 작가들이 건네는 질문은 세계가 아닌, 그 세계를 바라보는 당신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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